11월 5일 토요일 싱가포르 크란지에서 총 12개의 경마 경주가 열린다.
올 시즌 조교사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피츠 시몬스 조련사는 이번 시즌 트레이너 챔피언을 자리를 놓고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럭키진샤(LUCKY JINSHA)를 8만 5천 불(약 한화 1억 2,130만 원)의 상금이 걸린 클래스 2 1100m 인공 주로 경주에 출마시킨다.
거세마인 럭키진샤는 두 경주 전인 4월 전까지 5연승을 달렸고, 142일의 휴식을 끝내고 돌아온 지난 9월 17일 경주에서 클래스 1로 등급 향상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폼을 자랑하며 손쉽게 클래스 1경주에 승리했다.
럭키진샤는 예선 경주에서 마치 본선에 못지않은 눈부신 주력을 초반부터 보여주며 결승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7마신 차 59.9초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예선 경주를 장악했다. 이번 주에 펼쳐질 경주도 비슷한 조건의 트랙인만큼 연속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피츠 시몬스 조교사가 호주에서 수입해온 싸이클론(CYCLONE)이 2연승을 위해 잔디 주로에서 열리는 8만 5천 불(약 한화 1억 2,130만 원)의 상금이 걸린 클래스 2에 출전하고 싸이클론은 수준이 높은 15번의 호주 경주에서 6번의 입상과 두 번의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피에로의 자마이자 거세마인 싸이클론은 지난 1200m 데뷔전에서 쉽게 우승을 차지했고, 1400m로 등급 향상 후 직선에서 뛰어난 주력을 뽐내며 반 마신 차로 우승했다.
싸이클론은 올해 G1 싱가포르 골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보이며 부담 중량을 더한 이번 주 클래스 2경주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들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지속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