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13일) 서울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경주 중에서도 상금 41,250,000원이 걸린 혼합 3등급 1,800m 별정 B 경주가 오후 8시 5분에 열린다.
이번 경주에서는 지난달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 3위권 안의 성적을 기록한 머니지프, 노던타임, 에이스함성 등을 포함해 총 8마리의 출전마가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머니지프, 노던타임, 에이스함성과 함께 경주에 출전했을 당시 5위와 6위를 기록한 티케이데이, 문학엠파이어도 지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현재 출전마 8마리 중에서도 특히 4세마 노던타임이 이목을 끌고 있다. 출전마들 중 가장 어린 나이인 노던타임은 통산 4승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서인석 조교사의 경주마 노던타임은 다가오는 경주에서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와 통산 5승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칠 전망이다.
한편 총 8마리의 2세마들이 모습을 드러낼 국 6등급 1,000m 별정 A 경주는 같은 날 오후 2시 50분에 열릴 예정이다. 출전마 8마리 중 6마리는 이미 경주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지난 6월에 출전했던 경주에서 맹활약을 펼친 파워풀삭스의 우승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파워풀삭스의 부마는 티즈원더풀, 모마는 비바비노로 알려져 앞으로도 혈통적 기대를 입증할 가능성이 크다.
파워풀삭스의 주력을 보았을 때, 1,200m 혹은 그 이상의 거리에서 기량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경주에서 요한 빅투아르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며, 그가 처음으로 출전했던 경주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요일 제주에서는 6개의 제주마 출전 경주가 열리는데, 그중 제3등급 1,000m 핸디캡 경주는 오후 5시 45분에 열린다. 일사만리, 올레요정 그리고 꾸준히 실력 향상 중인 천지대부를 포함한 총 10마리의 경주마가 어떤 진검승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