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마장에서 열리는 5개의 특별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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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02.15:09기사입력 2022.09.02.15:09

오는 토요일(3일) 서울에서는 총 10개의 경주가 진행되며, 그중 5개는 특별 경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일요일에는 대망의 제5회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가 열리게 된다. 

오후 3시 25분에 시작되는 1800m JRA 일본 트로피 경주에서 남산의별의 출전이 확정되어 큰 이목을 끌고 있는데, 이 경주마는 3번 게이트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 리카디(Luigi Riccardi) 조교사의 경주마 남산의별은 지금까지 정규 기수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기수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각 경주마다 향상된 주력을 뽐내왔다. 그는 지난번 출전했던 2000m 경주에서 경쟁마 9마리를 제치며 성공적으로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이곳에서 출전을 앞둔 굿필승이 그가 우승을 목표하는 데 있어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오후 4시 15분 일곱 번째 순서로 열리게 되는 HKJC 홍콩 트로피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될 장산레이저 또한 꾸준히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남산의별에 이어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경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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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건 조교사에게 훈련을 받아온 장산레이저는 최근 출전했던 1200m, 1400m, 1600m 경주들을 포함해 통산전적 11전 6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다가오는 경주의 1700m 거리도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장산레이저와 문세영 기수는 통산 7승을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한편, 문세영 기수는 이날 오후 5시 5분에 열릴 1400m HRI 아일랜드 트로피 경주에서 포에버드림에도 기승하게 된다. 11번게이트에 배치된 포에버 드림이 11마리의 출전마를 가볍게 제치고 이관호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거세마 포에버드림은 지난 7월 출전했던 1800m 경주에서 9마리 중 5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1400m 거리에서 이미 여러 차례 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어, 이번 경주에서 1위를 기대해도 좋을 법 하다. 가장 최근 출전했던 경주에서 승리를 거머쥔 록라인이 그의 강력한 경쟁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세영 기수는 장산레이저와 포에버드림 뿐만 아니라 오후 1시 45분 1200m MJC 마카오 트로피 경주에 출전하는 불방울과도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1200m STC 싱가포르 트로피 경주에서 선행 전개로 승부를 볼 빅터문이 출주할 예정으로, 4세 암말 빅터문은 통산전적 8전 5승을 자랑하며 이곳에서 더 높은 수준의 입지를 다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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