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자이언트(Migty Giant)는 이번 수요일 샤틴(Sha Tin)에서 펼쳐지는 1650m 클래스 2 쿽 수이 핸디캡 (Class 2 Kwok Shui Handicap) 경주에 참여할 예정이다. 진흙 주로에서 펼쳐질 이번 경주의 총 상금 290만 홍콩 달러(약 5억 3,125만원)이다.
이번 경주에는 총 8마리가 출전할 예정이며 비공식 홍콩 진흙 주로 챔피언인 킹스실드(Kings Shield)를 포함, 베를린탱고(Berlin Tango), 올포세인트폴스(All For St Paul’s), 아파치패스(Apache Pass), 소위조이(So We Joy)가 출전할 예정이다.
7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마이티자이언트가 이번 경주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2021년 2월 샤틴에서 펼쳐진 그룹 1 퀸스 실버 주빌리 컵 (Queen’s Silver Julbilee Cup) 1400m 경주에서 와이쿠쿠 (Waikuku)와 서던레전드 (Southern Legend)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이후 4월 펼쳐진 2021년 그룹 2 1600m 경주인 체어맨스 트로피 (Chairman’s Trophy)에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조교사 리키 유(Ricky Yiu)는 마이티자이언트가 지난달 펼쳐진 그룹 3 1400m 셀레브레이션 컵 핸디캡 (Celebration Cup Handicap) 경주에서 캘리포니아스팽글(California Spangle)에 이어 4위를 기록한 이후 훈련장을 콩후아(Conghua)로 옮긴 이후 처음 펼쳐지는 이번 진흙 주로 경주에서 “마이티자이언트는 이번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이티자이언트는 이번 경주에서 처음 진흙 주로를 경험 하지만, 지면이 부드러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티자이언트는 이번 경주에서 바깥쪽 출발을 배정 받았고 이것을 선호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10월 잔디 주로에서 펼쳐진 그룹 2경주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후 마이티자이언트의 승률은 17점이 하락했다.
리키 유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주의 경쟁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3점이 이번 경주에서 가장 높은 승률이기에 마이티자이언트에게 어려운 경주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콩후아에서 훈련할 때보다 지금의 컨디션이 더 좋아 보이고 잔디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진흙 주로이기에 충격을 좀 더 잘 흡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기에 충격 흡수 능력을 더욱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