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1일) 서울 경마장에서 진행될 10개의 경주는 오전 10시 45분에 예정된 국6등급 1000m 2세마 경주로 첫 막을 올릴 예정이다.
출전마 12마리 중 오직 3마리만이 경주 출전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메니포켓과 큐피드챔프는 데뷔전에서 남다른 잠재력을 드러낸 바 있어 경마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훈련 때도 2세마 답지 않은 면모를 뽐냈던 메니포켓은 결국 지난 6월에 열린 주행심사에서 1위에 올랐다.
이후 오전 11시 35분 국6등급 1200m 3세마 경주에서는 총 12마리의 출전마가 확정됐다. 이 밖에 다른 46마리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출마투표 단계에서 좌절됐다고 한다.
총 4번의 출전 경험을 보유한 나우누리는 각 경주마다 향상된 주력을 뽐내, 이곳에서 승리를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최근 두 번 연속 아치참에게 패하고 2위를 기록했던 나우누리가 다가오는 경주에서 1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후 1시 45분 국5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상금 2천 2백만 원을 위해 12마리의 경주마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근 출전했던 경주에서 2번 게이트에 배치되어 다른 경쟁마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글로벌캐슬은 이 조건에 힘입어 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룬 글로벌캐슬이 첫 핸디캡 경주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오후 3시 25분 국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출전마 12마리 중 5마리가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경주에서 우승을 거둬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2번의 노력 끝에 승리를 쟁취했던 에이원스타가 이때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뒤이어 오후 4시 15분 혼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월드포스의 우승 확률이 거론되고 있으며, 오후 5시 5분 클래스3 1400m 핸디캡 경주에는 에이투제트가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