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컵 순위 예측: (5) 안티포디안(ANTIPODEAN) (8) 골든페가수스 (GOLDEN PEGASUS)(4) 스트리츠오브파이어(STREETS OF FIRE) (11)위캔두( WECANDO)   

8일(일) 열리는 올해 슬랑오르 골드컵에 그룹 1 우승마 5마리가 출전해 치열한 우승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새로운 두 마리가 첫 그룹 우승을 목표로 이에 맞선다. 

안티포디안(ANTIPODEAN)(5)과 골든페가수스(GOLDEN PEGASUS)(8)는 최근 SLTC 3세 & 4세 시리즈에서 각각 우승하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7연승을 이어온 안티포디안은 2주 전 뛰어난 스프린터 게임스통크스(Gamestonks)에게 처음으로 패배했지만 1300m 경기에서 좋은 마무리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4세마 안티포디안이 처음으로 1600m 경주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 말은 뛰어난 가속력을 지니고 있으며 주요 대회에서 승리할 만한 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골든페가수스는 올해 초 웨인 림의 마방에 합류한 이후 4승 3패를 거두며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8월 10일 그룹 우승마인 골든페이아웃(Golden Payout)을 상대로 결정적인 3마신차 승리를 거두며 최상의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지금까지 1600m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불과 12개월 전 데뷔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며 인상적인 성과를 이뤄낸 훌륭한 마필이다.

골든페가수스

9세 암말 스트리츠오브파이어(STREETS OF FIRE) (4)는 지난 이포 자선컵 경주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인기마로 경주에 나섰지만 트리거페가수스(TRIGGER PEGASUS) (12) 뒤로 중위권에 그치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하지만 세 번째 출전에서 5번의 경주 중 3번 우승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홈 경주장에서 경주를 치르기 때문에 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캔두(WECANDO) (11)는 프랭크 메이너드 조교사에게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8월 11일 1250m 경주에서  밀리터리플래그(MILITARY FLAG) (13)을 제치고 우승한 바 있다. 10세마 위캔두는 1400m 이상에서 우승한 경험은 전무하지만 체중을 고려했을 때 가성비 있는 경주가 될 수 있다.

트리거페가수스(TRIGGER PEGASUS )(12) (전 트라이덴트(Trident))는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 출전에서 후미의 불리한 위치에서 막판에 강하게 몰아붙여 이포 자선컵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53kg의 중량으로 경주에 나서는 6세마 트리거페가수스는 작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룹 1 우승 경력이 있는 쉐발블랑(CHEVAL BLANC) (3)은 현재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다양한 경주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또 다른 그룹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지난 4월 우승 이후 처음으로 1600m 거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