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특별 경주로 올해의 페낭 레이스 캘린더에 추가된 상금 15만 링깃(약 4,400만 원)이 걸린 1200m 페낭 아일랜드 컵이 오는 일요일 크리스마스에 제5경주에서 펼쳐진다.
핸디 62포인트 이상의 경주마로만 구성된 이 경주에서는 당연하게도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말들이 출주할 예정이며 눈에 띄는 경주마로는 G1 퉁구 골드컵 우승마인 준마 오우썸스톰(AWESOME STORM)이 출주한다.
사이먼 던더데일에게 훈련받은 거세마 오우썸스톰은 3주 전 케이엘에서 열린 배트메이커스 컵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훨씬 강한 폼으로 돌아왔고 4번 게이트를 배정받았다. 말레이시아에서 펼친 9경주 중 7번을 완벽하게 우승했기에 이번 경주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 하나의 던더데일 소속의 준마로는 6경주에서 3승을 한 8세마 쉐발레피드(CHEVAL RAPIDE•6)로 최근 배트메이커스 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6세마 쎄나(XENA•4) 역시 말레이시아 최고의 암말 중 하나고 이달 초 2달 간의 공백을 깨고 예선경주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하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고 이번 경주에서 뛰어난 주력을 뽐낼 수 있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니스티(CHINESE TEA•8)는 2주 전 새로운 조교사 프랭크 메이나드와 함께 경마팬들 놀라게 만든 우승을 거머쥐었고 상승세를 오른 것으로 보이는 이 경주마가 잠재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7세의 암말 아티미스클리스(AHTIMS KLIS•5)는 올해 꾸준히 좋은 경주력을 뽐내며 5승을 기록했고 지난달 1600m G1 이포 코로네이션 컵에서 다소 외곽으로 돌며 주춤했지만, 곧 페이스를 찾고 2위를 차지했다.
크루거(KRUGER•10) 와 레솔루테 (RESOLUTE•13)는 최근에 높은 등급의 경주에서 경쟁력을 보였고 그들 또한 이번 경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