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데뷔 무대 가진 마군, 이번 부산 경주에서 발전 가능성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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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8.05.20:57기사입력 2022.08.05.20:57

오는 토요일(6일) 부산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8개의 경주와, 제주에서 오후 2시부터 예정된 8개의 제주 국산마 출전 경주가 한국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언제나 그랬듯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경주는 마지막 순서에 열리곤 하는데, 부산에서 혼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가 오후 9시에 끝을 장식한다.

이 경주에서 총 11마리의 출전마가 7천 5백만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쏜살처럼(조교사: 라이스, 기수: 모준호)과 캐치더빅토리(조교사:김병학, 기수:서승운)는 지난번 경주에서 3마신 차로 성공적인 우승을 거둬 등급이 상향된 바 있다.

두 경주마 모두 지속적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는데, 특히 캐치더빅토리는 최근 출전했던 4번의 경주에서 늘 3위권 안에 드는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캐치더빅토리와 쏜살처럼 뿐만 아니라 비케이룩스(조교사: 강형곤, 기수: 정도윤)도 지난달 국 3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발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경마장- 다케 유타카 기수와 그레이스풀 립의 모습(오)서울 경마장- 다케 유타카 기수와 그레이스풀 립의 모습(오)Lo Chun Kit

한편 5시 30분에 열리는 국 6등급 1,300m 별정 A 경주에서는 지난 6월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김영관 조교사의 경주마 마군이 출전한다. 1,300m의 거리는 아직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마군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이며, 서승운 기수가 마군에 기승할 예정이다. 지금껏 다소 미숙한 주력을 보여왔던 마군이 다가오는 경주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번 국 5등급 경주와 국 6등급 경주에서 2연승을 차지한 샤카(조교사: 김영광, 기수: 페로비치)는 오후 8시 5분 혼 4등급1,200m 핸디캡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곳에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경쟁상대인 만큼, 샤카가 영민한 주행 전략을 펼치며 3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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