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국제 그룹 3(Group 3) 지위를 획득하며 일요일에 개최되는 코리아 스프린트 경기에 12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이번 1200m 경기에 출전하는 외국인 출주마들은 싱가포르의 셀라비(Celavi, 게이트 3), 홍콩의 컴퓨터패치(Computer Patch, 게이트 8), 일본의 랩터스(Raptus, 게이트 9), 영국의 아나프(Annaf, 게이트 11)이며 경기는 오후 3시 35분에 시작된다.
마츠나가 마사히로(Matsunaga Matsuhiro) 조교사의 랩터스는 21번의 출전 경험 중 9번의 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다. 이 중 4번의 우승은 리스티드 레벨에서 차지했었다.
비록 그는 1200m 경주에 단 두 번 출전하였고 그 중 제일 좋았던 성적은 4위였지만, 그가 가져간 9번의 우승은 모두 모래 트랙 위에서 이뤄졌다. 따라서 서울의 모래 트랙에서 그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랩터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인 미유키 히데아키(Miyuki Hideaki) 기수는 국제적인 성공을 기대할 만큼 훌륭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홍콩의 컴퓨터패치는 4월에 샤틴(Sha Tin)에서 열린 그룹 1(Group 1) 경기에서 2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그 역시 우승후보 중 하나지만 앞선 경기를 모두 잔디에서 치른 만큼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의 블랙머스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랩터스는 지난 1600m 경기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가 최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여전히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6월 경기에서 반 마신차이로 승리를 맛본 모르피스를 대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