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11일) 프랑스 툴루즈와 앙제 경마장에서 경주가 진행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툴루즈 경마장에서 개최될 그룹3 2100m 피유 레흐상(Prix Fille de I'Air) 경주에는 총 11마리의 암말들이 출전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4세마 비아시스티나(Via Sistina)를 주목할 법하다.
비아시스티나는 지난달 뉴마켓의 프라이드 스테이크스(pride Stakes) 경주(2012m, 잔디주로)에서 고작 목 차로 패해 2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패스트넷록(Fastnet Rock)의 자마 비아시스티나는 지금까지 준수한 성적을 유지한 것뿐만 아니라 2100m 거리에 꽤 적합한 만큼,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조지 부기(George Boughey)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제이미 스펜서(Jamie Spencer) 기수와 함께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어 다섯 번째 순서인 1600m 크리테리움 뒤 랑그독(Criterium du Languedoc) 리스티드 경주에는 무패의 기록을 보유한 린디(Lindy)가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1600m 데뷔전에서 1위를 차지며 경주마로서 성공적으로 경력을 시작할 수 있었고, 뒤이어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1.5마신 차로 또다시 우승을 거둬 인기 1위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크리스토프 페를랑(Christophe Ferland) 조교사가 훈련한 린디는 맥심 구용(Maxime Guyon) 탑 기수와 호흡을 맞춤으로써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르아브르(Le Havre)의 자마 린디가 이곳에서 어렵지 않게 해트트릭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곱 번째 순서에서 디파라팔(Difara Fal)의 우승 가능성이 예측되며, 이 경주마는 최근 출전했던 타르베 2300m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향상된 주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파라팔이 당당히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