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요일 부산에서 열리는 경주에 단연 눈길을 끄는 3세마 쏜살처럼이 출전한다. 하지만 여느 다른 경주가 그렇듯 그가 우승상금 4천백만 원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없다.
바트 라이스(Bart Rice) 조교사의 3세마 쏜살처럼은 금요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마지막 8번 경주 혼 3등급 1200m 핸디캡에 출전한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최근 3번의 출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5세마 원픽에게도 기회는 있어 보인다. 지난 8월 같은 조건의 경주에서 쏜살처럼이 우승했을 때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금요일에 쏜살처럼과 다시 맞붙는 원픽은 부담중량 변화가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듯하다. 게다가 지난 8월 경주에서는 쏜살처럼이 안쪽 1번, 원픽은 바깥쪽 7번 게이트로 지정됐었지만 이번에는 원픽에게 안쪽 2번 게이트 출발 이점이 더해졌다.
원픽은 지난 2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그가 모든 능력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이번에는 그가 한동안 보여줬던 상위권 레벨의 경주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금요일 부산 3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마: 느닷, 원픽, 월드삭스, 울트라파워, 에이치데이, 다르마, 쏜살처럼, 유서프, 라온더파워, 알파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