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실바 기수와 비월은 금요일(8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마지막 8경주 2등급 핸디캡에서 다시 한번 팀을 이뤄 환상의 호흡을 뽐낼 전망이다.
이 환상적인 콤비를 자랑하는 다실바 기수와 비월은 지난 4월 혼3등급 핸디캡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달 주행심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다시 한번 우승에 큰 기대가 되는 팀이라 할 수 있다.
지난달 주행심사는 비월이 마지막으로 경주에 출전한 지 5개월 만에 이뤄졌으며 앞선 경주에서 비월은 감염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하위권 성적으로 경주를 마친 바 있다. 감염으로 인한 이슈로 주춤하기 전까지 비월은 3세 신예마로서 한창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었기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거의 반년이라는 시간의 부재가 있었음에도 최고의 기량을 갖춘 비월은 이번 경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의 2025년 전망은 상당히 밝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비월에 맞서는 복병마 혹은 대안으로 베팅할 수 있는 후보로는 누가 있을까?
여기에 4세 암말 카르페바벨이 있다. 외곽 12번 게이트 배정이 이상적이지는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지난 3번의 우승 중 2번이 9, 11번 게이트 출발 당시 이뤄냈다는 점과, 지금까지 11번의 1200m 출전에서 각각 3번의 우승과 준우승 그리고 75%에 가까운 첫 4착 기록을 세운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4세마 킹애니데이는 두 달 만에 1200m으로 복귀해 유광희 기수와 재회하며 그의 스프린트 능력에 따라 막판 추입으로 입상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사운드와 한강세이버 또한 상위권을 노리는 강력한 라이벌로 끝까지 눈여겨봐야 할 마필이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2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