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마 어마어마가 오는 일요일(10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신문배(1400m)’에서 이 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어마어마는 지난해 이 경주 우승 이후 5번의 출전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2024년 SBS 스포츠 스프린트(G3), 서울마주협회장배(G2) 그리고 오너스컵(G3)에서 2,3위를 차지하며 활약을 펼쳤으며 가장 최근 출전인 지난 9월의 코리아 스프린트(G1)에서는 11위를 기록해 아쉽게도 입상에 실패했다. 두 달 만에 트랙으로 복귀하는 어마어마가 어떤 주력을 펼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스 조교사의 8세마 쏜살도 어마어마와 비슷한 길을 걸었다. 어마어마가 국제신문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처럼 쏜살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두 해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키며 같은 경주 우승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쏜살은 지난 2년 동안 이 1400m 대회에서 각각 4,5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달 1200m 경주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판타스틱킹덤과 쏜살 그리고 강서자이언트의 재대결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당시 판타스틱킹덤이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으며 쏜살이 3위, 강서자이언트가 4위를 기록했다. 4세 암말 강서자이언트에게는 이번 주말 더 긴 거리로의 복귀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이다.
3세마 한강클래스는 올해 4번의 출전에서 지난해 데뷔전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던 것에 비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승수 추가에도 실패해 실망감이 상당히 큰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는 주말 경주가 지난 6월 이후 첫 출전이며 지난달 주행 심사에서 무난하게 1위를 기록해 예전 기량을 회복한 듯 보이며 과거 두 번의 1400m에서 1,2위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주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끝으로 4세마 늘가을은 1600m에서 2000m로 거리를 늘린 이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경주 큰 거리 감소가 다소 우려되는 바이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제17회 국제신문배(G3), 1400m 출전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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