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클마린은 지금까지 9번의 출전에서 모두 다른 5명의 기수와 함께했으며 일요일(3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2등급 1800m 핸디캡에서는 다실바 기수와 처음으로 파트너가 되어 경주에 나선다.
3세마 미러클마린은 통산 3승과 4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당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번 주말 경주 역시 상위권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레이팅은 63에서 67로 상승했으며 이번 주말 우승 대결을 펼칠 상대들은 그가 이전에 맞섰던 위협적인 상대들만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러클마린은 지난 7월부터 레이더베이더에 2번 유어턴에게 1번, 세 번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뛰어난 라이벌들을 상대로 선전했기에 명성에는 전혀 손상을 입지는 않았다.
한편 6세마 클린샷은 지난 경주에서 아르크투루스와 라온더파워 사이에서 실력을 입증해 보이며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지만 지금까지 통산 32번의 출전에서 단 한 번의 우승 기록밖에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앞선 9월 출전에서는 영천솔레미오(1위), 윈드위너(3위) 그리고 아이윌비프리(4위)에 크게 뒤처진 8위에 머무른 바 있다.
위에 언급한 세 마필 중 아이윌비프리는 최근 경주를 함께했던 다실바 기수와 출전하지 않지만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충분히 입상 성적이 기대되는 바이다.
끝으로 토마스 조교사의 3세마 카탈리나마린이 나머지 후보들 중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마필로 예상된다. 지난달 6개월 만에 출전한 경주에서 선행마 클린원에 이어 3위로 선전을 펼친 만큼 이번 경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2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