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일요일(3일) 렛츠런파크 부경의 마지막 경주인 2등급 핸디캡에 총 21마리의 주자가 출전 등록을 마친 가운데 두 마필이 가장 큰 부담 중량으로 경주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윈드위너와 클린샷이 그 주인공들로 두 마필 모두 이번 1800m 경주에서 레이팅 74를 기록하고 있다.
우선 5세마 윈드위너는 이전 3,4등급 세 번의 1800m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달 동일 조건 경주에서도 영천솔레미오(72)와 판타스틱필드(69)의 뒤를 이어 3위로 선전을 펼치며 이 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당시 경주에서 판타스틱필드가 막판 역전에 나서 영천솔레미오를 제쳤으며 우승과 준우승의 격차는 단지 목 차에 불과했다. 이어서 3,4위를 기록했던 윈드위너와 아이윌비프리 또한 오는 주말 다시 한 번 맞대결을 앞두고 순위 역전을 노린다.
토마스 조교사의 3세마 카탈리나마린은 이번 주말 첫 2등급 출전과 동시에 1400m 첫 도전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1200m 출전에서 각각 10마신, 6마신 차 연승을 차지했으며 6개월 휴식 후 1400m 복귀전에서 10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클린원에 이어 3위의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또 다른 3세마 미러클마린은 지난 4월과 5월 국5등급과 국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2승을 올린 바 있으며 3등급 핸디캡에 세 차례 출전해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경주 승급에 성공했다. 통산 9번의 출전에서 3승과 함께 4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미러클마린은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가 큰 마필이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2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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