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력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7세마 소머치고가 일요일(27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주 1등급에서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선 두 번의 출전에서 각각 7,6 마신 차 대승을 거둔 소머치고의 우승 행진을 멈추기엔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 소머치고는 7마리의 라이벌에게 모두 체중을 양보하고 57kg의 중량으로 경주에 나서지만 이는 가장 최근 우승한 핸디캡 경주와 똑같은 조건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지난 6번의 출전에서 3승을 함께 이뤄낸 박재이 기수와 소머치고는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3연승에 도전하지만 이번 경주 유일한 변수는 경주 거리다. 2200m에 처음 도전하는 소머치고는 앞선 1800m와 2000m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체력은 이슈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소머치고를 따라잡거나 혹은 제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는 라이벌로는 누가 있을까?
소머치고에 맞설 상대로는 단연 판타스틱맨이 후보에 오른다. 문현철 조교사의 7세마 판타스틱맨은 지난 두 달 간의 짧은 휴식 후 치른 두 번의 장거리 경주에 출전했으며 이번 주말 2200m에서 소머치고를 상대로 어떤 경주를 펼칠지 주목된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1등급 2200m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