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 부경으로 복귀한 베테랑 기수 먼로가 금요일(25일)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57세의 영국 출신 기수 먼로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에서 1283번의 기승에서 140승을 올리며 승률 10.9%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127번의 출전에서 24번의 우승을 차지해 승률 18.9%를 기록 중이다.
금요일 부경 제7경주 국4등급 1200m 핸디캡에 출전하는 먼로는 부산투데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승수 추가의 기회를 노린다.
3세 암말 부산투데이는 가장 최근 출전인 지난 6월 1200m에서 꼴찌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이후 몇 가지 사소한 문제들로 주춤하며 4개월 동안 경주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경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앞선 봄 시즌에는 연승을 거두며 반등세를 보여준 바 있다.
부산투데이는 이달 초 주행 심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 기량을 회복했음을 다시 한번 알렸다. 먼로 기수와 첫 호흡을 맞추는 부산투데이는 지금까지 6번의 출전밖에 하지 않았지만 52kg 중량으로 유력 우승 후보인 블루스카이, 삼바스텝 그리고 런투퀸과의 대결에서 예상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마필이다.
한편, 오전 11시 50분에 시작되는 오프닝 경주에서는 데뷔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올타임레전드가 눈에 띈다. 여기에 한 번의 경주에 출전 경험이 있는 마더축제와 소드마스터 또한 만만치 않은 우승 대결 상대가 될 것이다.
4경주인 국5등급 1600m에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3두가 치열한 우승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세 암말 운주챌린지가 먼로 기수와 출전해 우승을 노리며 국6등급에서 우승 전적이 있는 헬로선샤인과 첫 우승에 도전하는 낭만대로의 추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