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의 서승운 기수가 부상으로 인해 지난 3개월간 트랙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지난 주말 경주에 복귀했다. 이번 금요일(22일) 경주에서 오랜만에 우승을 노린다.
복귀 후 5번의 기승에서 1번의 준우승, 2번의 3위 그리고 4위의 성적을 거두며 계속해서 우승의 문을 두드렸던 서승운은 이번 금요일 2등급 1600m 핸디캡에서 월드드래곤과 함께 우승을 노릴 만한 호기를 잡았다.
김영관 조교사의 3세마 월드드래곤은 통산 9전 4승, 3착 78%의 승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 5월 코리안더비(G1)에서 아쉽게도 은파사랑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근의 가장 아쉬운 패배였다. 서 기수와 마찬가지로 월드드래곤 역시 지난달 3개월의 공백 기간 후 복귀전인 대통령배(G1)에서 충격적인 15위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어 충분한 재정비를 거쳐 이번 경주 빠른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진겸 기수와 함께 경주에 나서는 3세 암말 퍼펙트액션(69)은 간간이 우승을 추가해왔고, 지난달 혼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앞선 국4등급 1600m에서 우승 경험이 있으며 이번 경주 우승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경주 경험이 많지 않은 15전 4승 전적의 5세마 플라잉더챔프 또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이 지난해 2월이지만, 지난달 주행 심사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진 1800m 출전에서 미러클마린의 뒤를 이어 5위를 기록했던 만큼 월드드래곤과 퍼펙트액션에 맞서 치열한 상위권 다툼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2등급 16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