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오스카, 금요일 부경 1200m에서 또 한 번의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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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2.21.11:32기사입력 2022.12.21.11:32

닥터오스카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경남도민일보배 1200m에서 최외곽 14번 게이트 출발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우승컵을 차지하며 다른 여느 2세마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데뷔 6개월 차인 2세마 닥터오스카는 지금까지 5번의 출전에서 2번의 우승, 2번의 준우승 그리고 1번의 3위로 일관성 있는 상위권 기록만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두 번의 우승 사이에 있었던 두 번의 입상권 기록 역시 경주력에 있어서는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한 살 더 나이가 많고 몇 번의 경주 경험이 더 있는 어게인터치에 지난 9월 출전한 연령오픈 핸디캡에서 목차이로 아깝게 2위를 기록했을 때도 매우 좋은 경주력을 선보였다. 

이 둘은 오는 23일 금요일 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다시 한번 맞붙을 예정이다. 총 12마리의 출전마가 우승상금 9천만 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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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암말 승리매직퀸이 출전마들 중 가장 높은 핸디캡 레이팅을 가지고 있으며 총 8번의 출전 기록에서 최근 두 번의 1400m 2승을 포함해  3번의 상위권 기록이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작년 6월 두 번째 출전에서 1200m에서 우승한 이후 같은 거리를 뛴 적이 없는 데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경주를 뛰지 않아 이번에 어떤 모습으로 컴백할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4세 암말 남도퀸(3승)과 뜨거운만남(3승)이 그다음 순서로 높은 레이팅을 가지고 있지만 실력파 신예 2세마 닥터오스카가 어떻게 나이가 더 많은 라이벌들을 상대로 경주를 펼쳐나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9경주 3등급 핸디캡: 닥터오스카, 어게인터치, 승리매직퀸, 디러블리퀸, 언브레이크, 굿탱크, 로드투브이, 한빛영광, 그레이트굿, 남도퀸, 뜨거운만남, 패션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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