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일요일(20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제6회 김해시장배’가 열리는 가운데 총 9두의 후보마 중 특히 최근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는 3두가 눈길을 끈다.
위너클리어, 그린샤피, 무패의 브라이트마린이 그 주인공들로 모두 3연승에 도전한다. 우선 위너클리어는 지난달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에서 55kg의 부담 중량으로 1200m를 1분 12초 7에 주파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10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동일 거리 출전에서는 무려 15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지금의 ‘스타성’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서 이경희 마주의 암말 브라이트마린은 2전 2승 무패를 기록 중으로 지난 7월 국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52kg 중량으로 출전해 1분13초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라이스 조교사의 암말 그린샤피 역시 지난달 국5등급 핸디캡에서 4세마 용비칸을 반 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와는 6마신 차 격차를 벌렸다. 당시 1300m 경주에서 52kg의 중량으로 1분 21초 5의 매우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그린샤피의 첫 1200m 도전이다.
위너클리어와 함께 백광열 조교사 관리하는 오아시스블루는 지금까지 3번의 경주에서 2승을 기록했지만 1400m와 1800m에서 나온 기록으로 이번 1200m 경주가 그의 다재다능함을 가늠하는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다.
1000m 데뷔전 우승마인 유니언챔프는 8월 말 국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목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바 있으며 오는 경주가 유니언챔프에게 그 어떤 경주보다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제6회 김해시장배 (L), 1200m 출전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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