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마 볼케이노그릿은 오는 금요일(15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국3등급 1800m에 출전 등록을 마친 총 19마리의 마필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주자 중 하나다.
통산 9전 3승의 볼케이노그릿은 지난달 무려 9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특히 지금 3세마 시기를 지나는 볼케이노그릿의 이러한 성장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우승으로 레이팅이 38에서 50으로 상향 조정되어 이번 금요일 처음으로 국3등급 라이벌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볼케이노그릿의 가장 최근 우승은 지금까지 출전 경주 중 가장 긴 거리인 1400m에서 나왔다. 부마인 카우보이칼은 미국에서 활동 당시 2등급 18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1700m 우승 전적과 함께 1800m에서 목차 준우승을 차지한 스타블레이드와 이복형제인 볼케이노그릿에게 추가 400m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세 암말 해남해머(64) 가장 높은 레이팅 출전마로 앞선 1800m 경주에서 우승 기록이 있다. 하지만 최근 세 번의 출전에서 두 번은 하위권에 머물렀고 나머지 한 번은 출발 직후 기수 낙마로 주행 중지된 바 있어 이번 경주 입상권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세마 러브킹이지는 앞선 동일 조건 국4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였으나 10주간의 휴식기 이후 지난달 복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울즐리 조교사의 4세마 해피블루는 1800m 3번의 우승을 포함해 통산 4승의 기록이 있어 이 거리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첫 국3등급에서 빛을 발할 기회를 앞두고 있다.
부경 금요일 5경주 - 혼3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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