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번의 우승을 기록한 모준호 기수가 최근 8번의 출전에서 2번의 우승을 추가했다. 금요일(11)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비록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4세 암말 레이디베이더에 이어 두 번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3세마 미라클마린은 동일 조건 경주에서 상당한 활약세를 보여줬다. 지금까지 8번의 출전 중 3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거둔 데다 지난 두 번의 준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해 보였기에 이번 주말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다가 한창 성장 중인 미라클마린은 아직 자신의 최상의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3세 암말 유어턴에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통산 5전 3승을 기록 중으로 앞선 경주 당시 외곽에서 경주해야 했음에도 3위와 10마신 격차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3등급 첫 도전이자 첫 1800m 경주를 앞둔 유어턴이 앞으로 얼마나 큰 경주마로 성장할 수 있느냐를 증명해야 할 시험대에 오른다.
그 외에도 우승 상금 쟁탈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마로는 스파이스엑톤, 원터풀보브캣이 있지만 이들이 이 거리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반면 4세마 페가콘은 앞선 1800m 출전에서 우승과 3위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경주 충분히 상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국3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