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일요일(10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신문배(1400m)’에 총 16마리의 주자가 출전하는 가운데 베테랑 노장마 두 마리의 흥미로운 경쟁이 눈길을 끈다.
7세마 어마어마는 이 경주 3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며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 2연승을 차지했던 8세마 쏜살은 14번의 출전에서 6승을 올리며 활약을 펼쳤던 1400m로 돌아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인기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베테랑들이 젊은 세대 마필들의 맞수가 되지 못한다면 아쉬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제는 새로운 이름이 이 대회를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우선 4세마 섬싱로스트는 지난 9월 코리아 스프린트(G1)에서 우승마 리메이크에 이어 5위를 기록하며 한국 출전마 중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이 레벨 경주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당시는 1200m 경주였지만 과거 세 번의 1400m 출전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섬싱로스트에게 이번 주말 경주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강점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문세영 기수의 첫 기승이 어떤 시너지를 효과를 낼지 기대가 크다.
섬싱로스트에 이어 빈체로카발로(6위)와 강서자이언트(7위)가 뒤를 따랐지만 200m 거리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본다면 이들 역시 상위권을 노린다. 앞서 언급한 세 마필 외에도 한강클래스, 블랙맘바 그리고 판타스틱킹덤 또한 잠재적인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섬싱로스트가 베테랑 노장마들을 포함해 강서자이언트와 판타스틱킹덤과의 치열한 우승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섬싱로스트의 우승에 무게가 실린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국제신문배(G3), 1400m 출전마 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