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칸이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연승을 기록하며 높은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이후 우승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플라잉칸은 오는 일요일(24일) 부산 경마장 제4경주 국3등급 1400m 핸디캡 경주 출전을 위해 출전 등록을 마쳤으며, 재기를 노릴 예정이다. 이곳 경주에는 플라잉칸 이외에도 10회 이상 출전했지만, 최근 우승을 놓친 여러 3세마들이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잉칸은 올해 KRA컵 마일(G2) 경주에서 우승마 석세스백파에 패해 4위를 기록했으며, 코리안더비(G1) 경주에서는 우승마 은파사랑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힘든 활약 끝에 안우성 조교사는 플라잉칸에게 충분한 휴식기를 주었다. 4개월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플라잉칸은 최근 출전한 두 개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플라잉칸은 직전 경주에서 우승마 헌터드래곤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당시 3위를 기록한 라우드컬러 역시 다가오는 경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플라잉칸은 준우승을 기록했을 때 1600m 거리에서도 강한 주력을 선보였고, 이번 경주는 1400m인 것을 고려한다면, 다시금 출전뿐만 아닌 우승까지 노려볼 법하다.
한편, 통산 전적 6전 4승 킹드래곤과 10전 4승의 라온더할리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이 두 경주마는 뛰어난 연승률을 자랑하지만, 최근 우승을 놓치고 아쉬움을 남겼다.
승리매직킹은 통산 전적 7전 3승으로, 반남매마가 승리매직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매직퀸 역시 통산 전적 17전 6승을 기록하는 등 경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승리매직킹이 화려한 혈통적 배경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승리매직킹은 최근 출전한 1200m 경주에서 우승마 퍼펙트액션에 패해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승리매직킹이 질주하는 방식과 혈통은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1월 24일(일) 부산 경마장 제4경주 국3등급 14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