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베리는 올해 출전한 세 번의 경주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거리가 1800m로 늘어난 이번 경주에서도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서울에서 1800m에서 지친 기색없이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체력적인면에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루나 스테이크스에 출전했던 다수의 마필들이 오는 주말 재도전에 나서지만 큰 위협이 될 만한 출전마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못했던 뱅뱅뱅이 3위로 선전하며 눈길을 끌었고 이번 추가 200m 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당시 원평리스트는 출발과 동시에 장추열 기수를 거의 낙마시킬 뻔하며 초반에 많은 거리를 잃었고 후미 그룹에서 쫒아가며 거의 희망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를 지나 직선 주로에서 매서운 추입을 선보이며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리며 선전을 펼쳤다. 오는 경주에서 1800m를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약간의 의구심이 들지만 여전히 눈여겨봐야 할 마필임은 분명하다.
이 외에도 아잔타가 지난달 첫 국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뛰어난 라이벌들을 상대로 준우승의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체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안오크스에서 이클립스베리가 가장 유력한 우승마로 보이지만 뱅뱅뱅과 원평리스트가 지난 경주보다 근소한 격차로 상위권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제25회 코리안오크스’ (G2) 1800m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