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프린트(G1)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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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9.07.19:04기사입력 2024.09.07.19:04

2024년 9월 8일 일요일 서울경마 제6경주 1200M 코리아 스프린트(G1)에 16두의 스프린터들이 총 14억 원의 상금과 브리더스 컵 스프린트(G1) 출전권을 두고 대한민국 경마 중 가장 빠르고 치열한 달리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컵과 같이 국제 G3 등급의 경주이며, 미국과 일본의 주자들이 참여했다. 풀 게이트로 진행되는 스프린트 국제경주인 만큼 경마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리메이크는 우승을 이루었던 카와다 유가 기수와 함께한다. 작년 코리아 스프린트(G1) 이후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리야드 더트 스프린트(G3) 출전 당시 코리아 스프린트(G1)에서 보여준 것처럼 추입에 가까운 선입전략으로 뒷심 안배를 통해 직선주로에서 승부수를 크게 띄워 역전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두바이 골든 샤힌(G1)에선 끈기있는 추입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4위에 자리했다. 중간 게이트에서 출발한다.

올해 국제경주 유일 미국 출신 마필로 출전한 아나키스트는 빙 크로스비 스테이크스(G1)에서 빠른 승부수를 띄워 우승마 더초즌브론(THE CHOSEN VRON), 그리고 3착마 닥터슈벨(DR. SCHIVEL)과 직선주로 끈기 있는 승부근성으로 2위에 자리한 바 있다. 또한 이어진 팻 오브라이언 스테이크스(G2)에서 특유의 이른 외곽 승부수를 띄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개에 큰 무리 없을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하며 총 수득 상금이 700여 억 원을 넘어서는 미국 베테랑 기수 에드윈 말도나도 기수와 함께한다.

더트에서 꾸준한 발걸음을 보여준 케이아이도리에는 리야드 더트 스프린트(G3)와 두바이 골든 샤힌(G1)에서 리메이크, 재스퍼크로네에게 순위를 넘겨주고 각각 6위와 9위에 자리했지만 직전 클러스터 컵(L) 경주에서 적극적인 선행으로 선두그룹에 합류, 마지막 끈기있는 발걸음으로 3위에 자리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너즈 컵(G3)의 마일 레코더 스피드영이 2년 전 데뷔전이었던 아름다운질주(L) 이후 첫 출전하는 1200M, 그것도 강호들이 모여드는 국제경주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많은 경마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팀 스피드영에선 김혜선 기수의 코리아컵 기승과 더불어 마필의 단거리 경쟁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단거리에 출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터프 경주에서 활동하며 스프린터스 스테이크스(G1)의 4위에 자리매김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재스퍼크로네는 해외 원정에 도전했지만 부진한 성적을 냈으며, 이는 복귀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리야드 더트 스프린트(G3)에서 더트 경주에 대한 적응성을 보여주었고, 코리아 스프린트(G1)를 반환점 삼기 위해 더트의 스프린터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23년도 코리아 스프린트(G1) 준우승마 벌마의스타와 22년도 우승마 어마어마도 놓칠 수 없는 픽이다. 벌마의스타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며 두바이 원정에 실패했지만, 복귀 후 SBS스포츠 스프린트(G3)에서 우승하였고, 어마어마는 그 뒤를 쫓아 준우승에 자리하고 서울마주협회장배(G2)에서도 목차로 준우승에 자리하며 시니어 스프린터의 뒷심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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