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일요일 서울경마 제8경주 혼3등급 1600M 핸디캡에 10두의 마필들이 짧은 스트레치에서의 출발과 함께 마일의 거리를 달린다. 한 두를 제외한 모든 마필들이 서울 마일에서의 경험을 지니고 있고, 그중 뚜렷하게 두각을 드러낸 마필들이 있어 주시해야 한다.
스타체인저는 코리안오크스(G2)에서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패착을 겪었지만 서울의 중거리 전선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체중이 20kg 증가하고, 계속해서 성장세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선행으로 두 번의 1600M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리한 안쪽 게이트를 받아갔고, 승급전과 3연승에 도전한다.
꾸준히 마일 경주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원평퀸은 편성 내 마일 경주 경험이 가장 많다. 직전 동거리의 경주에서 외곽 출발에도 빠른 발걸음으로 선두 페이스를 주도한 바 있고, 편성 내 비교적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형제마 시어드미럴 또한 마일러로서 활약한 전적이 있다.
마일러로 활약한 모해이멘과 중·장거리에서 활약한 티즈나우의 혈통을 물려받은 탑시트 사이에서 태어난 정상에이스가 이번 마일 경주에서 혈통적 행보를 따라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첫 호흡을 함께했던 김용근 기수와 함께하며 편성 내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57kg)을 부여받았다.
별나라질주는 중·장거리 우승권에 도전하고 있다. 1700M 준우승, 1600M 4위, 1800M 3위를 이어온 만큼 우승권 마필들을 능히 위협할 수 있는 주력을 지니고 있다. 편성 내 기록도 빠른 편에 속해, 반전을 일으킬 여지가 있다.
데뷔 후 초반 기세를 탄 것으로 보이는 울트라선더는 유일 2세마로 출전하였고, 편성 내 수많은 불리함을 맞닥드렸다. 경주 경험이 가장 적고, 2회의 전적도 단거리 경주였으며 서울 마일 경주에서 가장 큰 디메리트로 여겨지는 최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다. 과연 그 핸디캡들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