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오스카는 올해 트리플 티아라 경주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여전히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24일(일) 부산에서 열리는 두 번째 메인 경주인 국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 출전하는 닥터오스카는 이 경주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1년 만에 1200m 경주에 복귀하는 닥터오스카는 지금까지 1200m 경주에 네 차례 출전해 한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입상을 한 바 있다.
1200m 경주에서 5회 우승을 차지한 닥터패션의 친자매인 닥터오스카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주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골든이 경쟁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산 경주는 10시 35분에 펼쳐지는 별정 A 경주로 시작한다. 이 경주에서는 한 차례 경주에 출전한 스카이그릿과 신인 경주마인 그랜드체이서, 그리고 이 경주에서 유일한 3세마인 하늘축복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그릿은 지난 6월 인상적인 레이스로 데뷔하면서 작은 성과를 만들었고, 지난달 예선 경주에서 좋은 기록을 내며 이번 경주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부산에서 8번째 경주로 펼쳐지는 국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는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11필의 경주마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연승과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포켓밀리언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포켓밀리언의 지난 두 번의 우승은 모두 1300m 경주에서 나왔지만, 100m가 더 짧은 이번 경주에서 거리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트미스와 아너칼이 포켓밀리언의 경쟁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