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레전드(79)가 오는 금요일(18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2등급 1400m 핸디캡에 출전 등록을 마친 총 23두의 후보마 중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600m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4세마 월드레전드는 지난 7월 최고의꿈과 맞대결 가능성이 있는 노던비드에 밀려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판타스틱킹덤이 우승한 1등급 1400m 핸디캡에서 10위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기 전 2개월의 휴양 기간을 가진 바 있으며 등급을 하향 조정해 이번 경주에 나선다.
지금까지 11번의 출전에서 9번의 3착 기록으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4세마 노던비드(73)는 지난달 출전에서 경주 도중 기수에 의해 주행 중지되며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해당 경주에서는 최근 1200m에서 상승세를 보인 영광의탱크(71)가 우승을 차지하며 2연승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네 번의 1400m 도전에서 1번의 우승을 기록 중이다.
당시 3,4위는 킹애니데이외 아너칼이 차지했는데 두 마필 모두 강력한 피니시와 함께 경쟁력을 보여줬으며 특히 아너칼은 1400m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 상위권은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떠오르는 신예 3세마 브리도프린스는 통산 7번의 출전 중 최근 4번의 경주에서 2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모두 1200m에서 나온 성적이다. 지난달 영광의탱크보다 5.5kg을 더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반 마신 차 준우승을 거둔 브리도프린스는 영광의탱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우승 재도전에 나서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라이트스토리, 파워사운드와 매직클래스 역시 상위권을 노리는 눈여겨봐야 할 마필들이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2등급 14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노던비드/영광의탱크/아너칼/브리도프린스/월드레전드/라이트스토리/파워사운드/매직클래스/톱파이어/영광의에이스/황우대장군/킹애니데이/그래핀랩월드/운주오션/그레이트캡틴/골든플러스/에코선/플라잉더챔프/캡틴골드/갤런트워리어/골든/오르다/메니피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