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울경마 1등급 1600M 핸디캡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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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9.14.14:12기사입력 2024.09.14.14:13

2024년 9월 15일, 추석 휴장을 앞두고 일요일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서울경마 제10경주 1등급 1600M 핸디캡에 10두의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서울 특유의 짧고 굽은 출발의 마일 경주 경험을 지닌 마필들이 다수 출전하였으며, 우승을 걸고 치열한 선두 싸움에 나선다.

초반 빠른 출발을 보이며 도끼로 찍어내리듯 날카로운 코너링을 구사하는 도끼불패가 과연 이준철 조교사의 아홉수를 깨트릴지 주목받는다. 평소대로 강한 조교를 이어오고 있으나, 직전 경주와 마찬가지로 받아간 무거운 부담중량(56.5kg)은 최외곽 출발과 더불어 도끼불패의 선행에 변수로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리월마와 함께 서울 마일 경주에서 1, 2위를 다투었던 볼트맨은 중단에 가까운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다. 오너즈컵(G3)에서 인상적인 주력으로 같은 시니어들과 함께 6위에 자리한 바 있으며, 가장 큰 부담중량(57.5kg)으로 인해 후미에서 힘안배를 통한 추입 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꽉 찬 레이팅(95)의 리월마는 58kg의 부담중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상규 감량기수의 기승으로 인해 부담중량이 55kg으로 조정되었다. 1600M 외곽 출발과 준우승 경험이 있으나, 최근 초반 발걸음이 무뎌진 점과 감량기수의 기승에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

직전 경주에서 종자골 골절을 극복하며 우승으로 복귀전을 마친 승부사는 1등급 승급전을 치른다. 이전에 고배를 들이켰던 마일 경주에 다시 한번 도전하며, 안쪽 게이트를 받아갔기 때문에 선두경합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여지가 생겼다.

편성 내 가장 많은 1600M 경험을 지니고 있는 울프플레이는 서울마주협회장배(G2)에서 탄력을 잃고 마지막에 들어왔으나, 직전 1600M 경주에서 도끼불패를 잠깐이나마 위협하며 4위로 입상했다. 해리카심 기수와 첫 호흡을 맞추고 다시 한번 더 도끼불패에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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