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토요일 서울경마 제11경주 2등급 1800M 핸디캡에 11두의 마필들이 출전등록을 마치고 출장에 나선다. 사전 인기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세 외산 마필들의 게이트가 고루 분산되어 있고, 안쪽 게이트에 선·추입마들이 포진해있어 외곽 선행주자들의 초반 자리싸움이 예상된다.
직전 2000M에서 빠른 페이스로 선두를 주도하며 우승을 거머쥔 히어로파이터는 임다빈 기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거리와 상관없이 빠른 출발과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하나, 편성 내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56.5kg)으로 출장에 나선다.
빠른 18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엔스케치는 선행에 유리한 안쪽 게이트를 받아갔다. 하지만 선행·선입 자유로우며, 선행마필로 여겨지는 마필들이 고루 포진해있어 게이트 이점 살린 초반 빠른 선행 혹은 선행 마군을 압박할 선입 전개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머니크라운은 안쪽 게이트에서 출발한다. 빠른 조교 재개 후 비교적 강한 조교를 진행했다. 출발 후 선입 전개로 마군을 바짝 쫓으며 직선주로 추입으로 승부수를 강하게 띄우며, 꾸준히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권에 도전하고 있는 마필이다.
바깥쪽 게이트에서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초반 발걸음으로 선두 위협할 마일러 오라칸은 약 5개월 만에 1800M에 재도전한다. 최근 1200M 단거리 경주에서 스프린터들의 빠른 페이스에 비해 출발이 느렸지만, 막판 인상적인 뒷심으로 3위에 자리한 바 있다.
KRA컵 클래식(G2)과 코리아컵(G1)에 출전하며 6위와 7위에 자리하는 대담한 행보를 보인 몬탁챗은 최외곽에서 출발한다. 빅투아르 기수와 첫 호흡을 맞춘다. 이전 1800M 경주에서 초반 몸싸움의 불리함을 딛고 적극적인 진로 개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