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주 출전 경험이 없는 말들이 각자 그들을 소유하고, 훈련하고, 돌보는 사람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품고 경주로에 나선다.
일요일 부산 경마장에서 오전 10시 40분에 첫 번째로 열리는 국6등급 1200m 별정A 경주에서 신예마인 라온스트롱에 눈길이 간다.
그를 훈련한 안우성 조교사는 지난 금요일 이곳에서 두 마리의 우승마를 배출해냈다. 라온스트롱은 또한 지난 두 번의 예선 경주에서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가장 최근 경주에서 훌륭한 3등급 경주마인 장산바비를 쫓아 결승선에 들어오며 관심을 끌었다.
그 예선 경주의 거리는 1000m였고 라온스트롱은 이번에 200m가 더 늘어난 주로 위에서 더 나은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그의 혈통으로 봤을 때 추후 더 긴거리에서도 문제가 없을듯 하다.
그는 챔피언인 머스킷맨과 라온아모스의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어미말 또한 5회 우승에 빛나며 형제자매들도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5번째로 열리는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총 12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반 마신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한 골든플로스와 우승여걸이 이곳에서 다시 한번 맞붙을 예정이다.
위의 두 마리중 하나가 우승한다 해도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그 외 희망펀치가 우승하게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는 선두를 차지하거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