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보스는 다승 전적의 선록(7승)과 한강세이버(5승)의 이복자매로 일요일(3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5경주에 출전해 그들의 활약에 발맞춰 통산 9전 3승을 노린다.
이번 국4등급 1200m 핸디캡은 어느 때보다 팽팽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실바 기수는 어메이징보스가 아닌 판타스틱드림에 기승해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3세 암말 어메이징보스가 이번 주말 예전의 우승 실마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어메이징보스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당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으며 불과 두 달여 전에는 유어턴에 이어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3개월간의 휴식을 가진 어메이징보스의 짧아진 1200m 경주 거리는 우승 가능성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판타스틱드림 외에도 블랙질주와 메타퀸이 우승에 상당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들 또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오전 11시 25분에 시작되는 오프닝 경주 국6등급 1200m에서는 데뷔전에서 월드히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구글카가 큰 문제 없이 경주를 치른다면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출전마 신예 2세 암말 그레이트럭키가 앞선 주행심사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과 형제마 두 마리 모두 우승 전적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끝으로 지난 9월 국6등급 1600m에서 4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3세 암말 피스비위드유가 4경주 국5등급 핸디캡에서 처음으로 1800m 도전해 2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