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7세마 에코선은 통산 4번의 우승 중 마지막 우승인 국4등급 1400m 핸디캡 우승 이후 26번의 출전과 함께 무려 3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계속된 승수 추가 실패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우승 도전에 나서는 에코선은 오는 금요일(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혼3등급 1600m 핸디캡에 출전 등록을 마친 23두의 마필 중 가장 높은 레이팅(63)으로 경주에 나선다.
지난해 말 동일 조건 경주에서 얼라이브스타에 이어 2마신 차 3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한발 다가선 듯했지만 4월 이후 트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면 5세 암말 라우드컬러(57)는 최근 세 번의 출전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 국4등급 1400m 핸디캡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19전 3승을 이뤄냈다. 지난달 이 등급 첫 출전에서 뛰어난 실력의 헌터드래곤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김영관 조교사의 3세마 데이라이트킹(60)은 5번의 출전 만에 2승을 올리며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필로 지난달에는 퀸야라를 5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4위를 기록한 스카이질주는 이어진 경주에서 우승하며 역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4세 암말 피플파워(61)는 5번의 1600m 출전에서 한 번의 4위 성적이 가장 최고 기록으로 이번 경주에서 이 거리 경쟁력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1200m에서 3승을 거뒀지만 1400m에서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한 4세 암말 마가리타(58) 역시 이번 금요일 첫 1600m 도전에서 어떤 주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끝으로 4세마 페가콘(54)은 1600m와 1800m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으며 지난달 첫 3등급 경주에서 쟁쟁한 라이벌들과 맞붙었음에도 유어턴에 이어 5위로 선전을 펼치며 이 등급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혼3등급 16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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