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12시 30분에 시작되는 첫 번째 경주와 오후 6시에 시작되는 마지막 경주를 끝으로 9개의 경주가 금요일 부산 경기장에서 경마팬들을 맞을 예정이다.
두 개의 4등급 핸디캡 경주가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하나는 1200m 경주, 또 다른 하나는 1400m 트랙 위에서 펼쳐진다. 두 경주는 각각 총 상금 6천만 원에 달한다.
이날 7번째로 시작되는 첫 번째 1200m 4등급 핸디캡 경주는 오후 5시에 시작하며 12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희망펀치는 경력 7번의 경기 중 3번의 우승과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많은 선발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핸디캡 경주에서 배당률을 38에서 46까지 올랐다는 것은 그녀의 커리어에 더 강한 경기 기록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에이스킬러의 우승 가능성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그는 11번 게이트에 추첨이 되며 그 기대가 잠잠해졌다.
크라우드원은 운 좋게 3번 게이트를 뽑았고 경력상 10번의 경주 중 2번의 우승과 50% 이상의 우승 또는 입상 기록을 자랑한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희망펀치의 뒤를 이어 3마신 차로 3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경주에서는 부담 중량에서 더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며 설욕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경주인 1400m 4등급 핸디캡은 오후 5시 30분 8번째로 시작될 예정이며 총 12마리의 경주마가 1위 상금 3천 3백만 원을 놓고 전력 질주할 예정이다.
서부특급은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을 자랑하지만, 당시 좋은 게이트 번호를 뽑은 운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번 경주에서는 8번 게이트에 배정되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한다.
스타캐치는 금요일 경주와 같은 코스와 거리에서 연승을 거둔 이후로 1600m 이상 경주에서 4번이나 입상에 실패했다. 더 짧아진 트랙으로의 복귀와 살짝 더 낮아진 부담 중량은 스타캐치에 다시 좋은 성적을 되찾을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