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과 올해 초를 돌이켜봤을때 바쿠스는 1800m에서 두 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활약을 펼쳐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었다.
바쿠스는 지난 4월 KRA컵 마일(1600m)에 출전해 다소 부적합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석세스백파에 이어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관계자들은 바쿠스의 경주 거리에 변화를 주어 5월과 7월 두 번의 1800m 출전시켰지만 아쉽게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등급 우승을 포함해 통산 6승 전적을 가진 모닝힐의 이복형제인 3세마 바쿠스는 이번 주말 부경의 5경주 국4등급 1800m 핸디캡으로 약 4개월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앞선 두 번의 출전에 비해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직전 경주인 4경주 역시 4등급 핸디캡으로 총 12마리의 주자들은 우승을 위해 1400m를 달리게 된다. 최근 출전 우승마 4두와 2,3위를 기록한 3두가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주다.
7월 이후 트랙으로 다시 복귀하는 3세마 브리도펠이 주목할 마필이다. 데뷔전 포함 5번의 출전 중 2승을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고 지난 일요일 2승을 추가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중인 진겸 기수와 최근 10번의 출전에서 3승을 올린 문현철 조교사와의 호흡도 기대해볼 만하다.
오전 11시 25분에 시작되는 오프닝 경주인 암말 대상 국6등급 1200m에서는 2세 암말 나이스버디를 주목해보자. 데뷔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충분한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주말 첫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