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에서는 오는 금요일(2일) 총 14개의 경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그 중 두 개의 국3등급 핸디캡 중 첫 번째인 13경주 1200m에 총 9마리의 주자가 우승에 도전한다.
출전마 중 서던조이와 석세스풀은 최근 출전한 국4등급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경주 많은 경마팬들이 우승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는 마필들이다.
4세 암말 서던조이는 최근 4마신 차 4번째 우승을 거뒀고 지금까지의 4승 모두 1200m에서 나왔다. 반면 석세스풀은 1200m 우승에 이어 1400m 우승을 추가했지만 지난 4월 이후로 경주에 뛰지 않아 어떤 모습으로 복귀할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난 4개월간의 휴식기간을 고려해본다면 서던조이의 우승이 더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웨이팅포유(1200m), 스페셜히어로(1200m) 그리고 그레이트미스(1000m/1200m) 모두 지금까지 3승을 올린 마필로 지난 경주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위 세 마필 중에서 깜짝 우승마가 나올 확률은 상당히 낮아 보이며 여기에 이들 모두를 제칠 수 있는 한 명의 주자가 있다. 이번 경주 유일한 3세 출전마인 브리도프린스는 아직 5번의 출전 경험밖에 없지만 많은 잠재력을 가진 마필로 우승 가능성이 열려있다.
최근 두 번의 1200m 출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브리도프린스는 두 번 모두 킹애니데이와 근소한 차이로 앞서거나 바로 뒤에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킹애니데이 또한 다시 우승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둘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음을 말해준다. 브리도프린스는 그레이트미스와 서던조이를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부경 금요일 13경주 - 국3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