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6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2등급 2000m 핸디캡에 총 10마리의 주자가 출전 등록을 마쳤으며 얼라이브캡틴이 가장 높은 레이팅 79로 경주에 나선다.
6세마 얼라이브캡틴은 2022년 11월 이후 18번의 출전에서 1등급, 2등급 그리고 대상경주에서 골고루 활약을 펼쳤지만 우승은 1600m와 1800m에서만 기록됐다. 올해는 지난 3월 동일 조건 경주에서 정문코빗에 이어 3마신 차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의 성적이다.
백광열 조교사의 닥터킹덤은 유일한 3세 출전마로 지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 석세스백파에 이어 13마신 차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분명 잠재력이 뛰어난 마필이지만 지금까지 13번의 출전(1300m/1800m)에서 우승은 단 두 번이며 10번의 경주에서 3착까지 77%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앞선 8월 경주에서 소머치고의 뒤를 이어 5위를 기록한 이후 1등급에서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5세마 아이윌비프리는 이 등급의 6번 출전에서 5번의 1~4위를 기록 중이지만 2023년 6월 국4등급 1800m에서 우승한 이후 1년 넘는 기간 동안 승수 추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라온더파워는 통산 5번의 우승 전적이 있지만 35번의 출전에서 나온 성적으로 1400m보다 긴 거리에서는 우승한 적이 아직 없다. 지금까지 8번의 1800m 출전에서 1번의 준우승, 2번의 3위 그리고 4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이번이 첫 2000m 경주이자 이 등급 첫 데뷔무대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끝으로 아르크투루스와 루카스선 역시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지만 2000m 거리 경험이 제한적이고 꾸준함이 다소 부족한 마필로 평가된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2등급 20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닥터킹덤/아이윌비프리/라온더파워/얼라이브캡틴/아르크투루스/루카스선/갤런트워리어/클린샷/오르다/메니피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