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의 마필이 출전 등록을 마친 마지막 국4등급 핸디캡 경주를 포함해 금요일(15일) 렛츠런파크에서 총 8개의 경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중 주목할 만한 2세마 신예들을 살펴보자.
그린샤피는 8경주 1400m에 사전 출전 등록을 마친 24마리의 주자 중 유일한 2세 암말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10월에 2연승을 거둔 후 출전한 김해시장배(1200m)에서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전했지만 막판에 끈질기게 따라붙는 모습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6위로 경주를 마쳤다.
이복형제인 코너원은 1400m부터 1800m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활약을 펼친 바 있어 그린샤피가 좋은 혈통을 바탕으로 핸디캡 복귀 후 첫 1400m에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다른 국4등급 핸디캡인 7경주 1200m에서는 유일한 2세 암말 브라이트마린이 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브라이트마린 역시 김해시장배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바 있다.
앞선 두 번의 출전에서 그린샤피와 같이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3개월의 공백 이후 김해시장배에서의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이번 경주에서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선 6경주 국5등급 1200m에서는 총 12마리의 주자 중 단 한 마리의 2세마가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자이언트펀치의 이복 자매이자 지난달 1000m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은 2세 암말 낙동명작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금요일 200m 추가된 거리와 함께 첫 핸디캡 도전에서 2연승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또 다른 국5등급 핸디캡인 4경주 1400m에서는 출전 등록을 마친 총 18두 중 지금까지 2회 출전 중 최근 우승을 차지한 세광라이트와 통산 3번의 출전 중 최근 2번의 경주에서 연이어 준우승을 기록한 딕시위너가 나란히 출전해 2세마 신예들의 과감한 우승 도전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