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0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는 국제신문배를 포함한 총 8개의 경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마지막 경주인 국3등급 1800m 핸디캡에서는 총 12마리의 주자가 우승 대결을 펼치게 된다.
3세마 그레이보스는 앞선 혼4등급 1400m와 국4등급 1800m에서 각각 4마신, 11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주말 3연승에 도전하지만 새로운 등급에 첫 출전하는 만큼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통산 23전 3승 전적에서 세 번의 우승 모두 1800m에서 이뤄낸 4세마 달릴래요, 1800m에서 1승 기록이 있는 구디 그리고 앞선 두 번의 1800m 출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3세마 헌터드래곤의 우승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구디를 선두로 나머지 두 마필이 뒤를 이어 선두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경주 국4등급 1600m 핸디캡에서는 아이엠레전드, 스카이샷 그리고 히어더퀸이 상위권을 장악할 것으로 보이지만 퀸오브드래곤이 지난 두 번의 출전에서 썬더가이를 추격했던 당시의 주력을 재현해 보인다면 이들 모두를 제압할 수 있는 반전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2세 암말 대상 오프닝 경주 국6등급 1300m에서는 일루젼이 눈길을 끈다. 앞선 두 번의 출전에서 중위권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주 상위권 성적이 기대되며 7승과 5번의 준우승 기록을 가진 골든게이트를 포함해 6남매 중 네 마필이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