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15일) 부산 경마장에서 정도윤 기수가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정도윤 기수는 지난해 1월 공백기를 가졌지만, 복귀 후 매달 최소 한 두의 우승마를 배출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29세 기수 정도윤은 지난해 40회 우승을 거두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바 있지만, 이미 이번 시즌 40승을 기록 중이다.
정도윤 기수는 오는 금요일 혼3등급 1800m 핸디캡 큐슈마주협회 교류 기념경주에서 볼케이노그릿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볼케이노그릿은 최근 출전했던 1400m 경주들에서 향상된 주력을 선보였으며,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 출전 당시 우승마 킹드래곤에 5마신 차로 패해 3위에 올랐다.
볼케이노그릿의 부마는 카우보이칼로, 카우보이칼은 현역 시절 미국 그레이드 2 1800m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반형제마는 스타블레이드이며, 이 경주마 역시 1700m 경주에서 우승했고, 서울 1800m 경주에서는 고작 목 차로 패했다. 이러한 혈통적 배경은 블케이노그릿이 중장거리를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볼케이노그릿뿐만 아닌 쟁쟁한 실력을 갖춘 경주마들의 출전도 확정됐다. 최근 출전한 3개의 경주에서 주력을 입증한 벌마의몬스터는 볼케이노그릿이 우승을 노리는 데 있어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르다와 1800m 경주에서 3회 우승한 해피블루가 경쟁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한층 더 치열한 경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11월 15일 금요일 부산 혼3등급 1800m 핸디캡 큐슈마주협회 교류 기념경주 출전 마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