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11일) 서울 경마장 국6등급 1300m 경주에 꿈의향기가 출전할 예정이다.
문병기 조교사의 암말 꿈의향기는 이미 데뷔전을 치른 경주마로, 데뷔전 이후 많은 발전을 이루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평소 활약하던 곳보다 100m 늘어난 이곳 경주에서 더욱 적합할 가능성이 크다.
꿈의향기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은 테스타루비는 꿈의향기가 우승을 노리는 데 있어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국6등급 1700m 경주에서 블러드마운틴과 코스모킹이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경주마는 같은 수준인 직전 경주에서 경쟁을 펼쳤는데, 블러드마운틴이 코스모킹을 9마신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세마 블러드마운틴이 압도적인 사전 배당을 자랑 중으로, 이 경주마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홉 번째 순서 국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미스찰리를 주목할 법하다. 미스찰리는 최근 출전한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비록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됐으나, 경주 기록을 염두에 둘 때 이번에 최고 수준의 폼을 선보일 확률이 높다.
열 번째 순서 혼4등급 1700m 경주에 빅토리히트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빅토리히트는 보통 1200m 이상 거리에서 역량을 드러낸다. 특히 빅히토리의 부마 아웃워크(Outwork)는 2016년 아쿠에덕트 그레이드 1 1800m 우드 메모리얼 스테이크스(Wood Memorial Stakes)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혈통적 기대치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