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19일) 서울에서 열리는 2등급 1600m 조건 경주 준비에 조교사들이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
총 경주상금 9천만 원으로 우승마는 4천9백50만 원의 우승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모두 17마리의 출전마가 출전 등록을 마쳤고 출전 두수가 많은 만큼 선두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은 6세 거세마 흥복드림은 지난 6번의 1등급 출전에서 모두 하위권을 기록하는 성적 부진으로 등급을 하향 조정하여 이번에 2등급 경주에 다시 도전한다. 이제는 국내 최고 암말이 된 라온퍼스트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작년 4월 이후의 첫 2등급 재도전으로 우승은 아니더라도 입상은 기대해 볼 만하다.
강성오 조교사의 5세마 글로벌삭스는 유력 우승 후보마 중 하나로 16전에서 5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고 특히 1400m에서 1800m 거리 성적이 좋은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가장 최근 출전 경주인 지난 10월 초 2위를 차지한 루이사 뒤를 이어 5위의 아쉬운 기록을 남겼으나 여전히 입상권이 충분한 실력마다.
4세마 라온비트 역시 16번의 출전에서 5승 기록이 있다. 우승을 포함해 총 입상 횟수가 무려 12번이나 된다. 꾸준하게 상위 성적을 유지해 온 말로 본래 실력을 발휘한다면 이번 경주 우승에 도전해 볼만하다.
한편 4세마 몬스터케이에게 이번 토요일 출전은 처음 2등급 도전이자 첫 1600m 도전이다. 지난 9월 열린 3등급 1400m에서 6 마신 차 압승을 거뒀고 이 기세를 몰아 이번 새로운 도전에 어떤 좋은 성적이 나올지 기대가 크다.
2등급 1600m 조건경주 출전마: 흥드림, 라온비트, 몬스터케이, 루이사, 원더풀루비, 글로벌삭스, 장산포에버, 장산미사일, 위너브라운, 럭키법전, 클린업샤인, 흥복드림, 문학킹, 돌아온날리, 큐피드미션, 원더풀트루스, 멋진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