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경마 -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제주와 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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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2.08.04.21:20기사입력 2022.08.04.21:25

5일 금요일 제주에서 오후 2시 10분부터 14번의 경주가 치러질 예정이다.

오후 6시 20분에 치러질 1,400m 혼 1등급 핸디캡 경주인 9번 경주를 주목할 만하다. 총 10마리의 다양한 경주마가 출전하여 총상금 2천6백만 원을 위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광산대로와 명문군단이 최근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고영덕 조교사와  한영민 기수가 호흡을 맞추는 삼다호걸도 주목해야 한다.

총상금 3천만 원으로 이번 경주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오후  9시에 열리는 제2등급 1110m 핸디캡 경주인 14번 경주도 주목할 만하다. 앞선 1등급의 9번 경주와 마찬가지로 14번 경주에도 4세의 별빛누리부터 13세의 헌마공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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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누리는 통산전적이 19전(11/3/1/0/2)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좋은 7번마 구억불의 도전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구억불이 최근의 기세를 이어나가며 통산 51번째 출전인 이번 경주에서 13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다.

피터 울줄리(Peter Wolsley)가 훈련하는 카피댓(Copy That)은 오는 7일 오후 6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2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1위 후보이다.

카피댓은 김영관 조교사의 부산항갈매기와 백광열 조교사의 벌말의스타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갈매기는 2번 연속 3등급 경주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2등급 경주로 올라왔다. 특히 12번의 통산 경주에서 6번이나 1위를 기록하며 상위 등급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경쟁 후보인 벌말의스타는 통산 6번의 일반경주 출전, 1번의 대상경주에 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비록 6번의 일반경주 경험밖에 없으나 3번의 1위를 기록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신예이다. 관전 포인트는 최고의 외국인 기수인 페로비치와의 호흡이다. 세르비아 출신의 부산경남 승률 1위에 빛나는 조르제 페로비치와 네 번 출전하여 세 번의 1위와 한 번의 2위를 기록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페로비치가 기수로 출전하기에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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