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서울 경마경주에서는 총 11개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그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경기는 마지막 열한 번 째 레이스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가 오후 6시에 치러진다.
이 경주에서는 총 9번을 출전해 이미 4번의 우승을 거둔 3세마 불방울이 이번 경주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승리 횟수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
불방울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2세마 라온자이언트와 4세마 울트라킹과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4개 대회에서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하며, 2억원 상금이 걸려있던 과천시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온자이언트는 또 하나의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라온자이언트는1000m와 1200m 경주 경험밖에 없어 이 부분이 아쉬워 보이지만 머스킷맨의 자마인 라온자이언트는 1800m 우승을 차지한 라온비트와 형제 지간으로 충분히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10분에 펼쳐지는 혼성 4등급 1000m 경주에서는 예비 경주에서 라온 자이언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메디치울프의 우승이 기대된다.
12시 55분에 치러지는 6등급 1200m, 2세마 경주에서는 머스킷맨과 라온더파이터 사이에서 태어난 라온엠파이어의 우승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