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5일) 서울에서는 총 10개의 경주가 열리고 그중 유일한 2등급 경주인 1800m 조건 경주가 오후 5시 35분에 시작된다.
총 11마리의 출전마가 경주에 나서며 전체 경주상금 9천만 원 중 우승마는 4,950만 원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달 초 열렸던 동일 조건 경주 결과를 살펴보면 이번 토요일 누가 우승 상금을 차지할 수 있을지 예상해 볼 수 있다.
지난 경주 우승마는 3세마 원평가속, 코차로 2위를 차지한 머니지프, 4위 레이먼드 그 뒤를 이어 5위 그레이캣, 6위 록라인, 대변화 9위 그리고 메니스피드가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했다.
한 달 전 출전 경주에서 원평가속에 간발의 차이로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문 7세마 머니지프는 단독 선두 원평가속을 제치는데 결국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중량 조건이 더 좋아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경주에서 지난번 치열했던 1위 싸움에서 아깝게 패했던 머니지프가 7세마의 노련함으로 우승을 거머쥐게 될지 기대가 크다.
여기에 또 하나의 유력 우승 후보 4세마 원더풀케이가 있다. 지난 8, 9월의 출전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4등급에서 2등급으로 등급 상승했고 조건 경주에서 뛰어난 주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탄 상태로 또 한 번의 우승 추가가 충분해 보인다.
물론 원더풀케이는 우승을 위해 실력이 증명된 뛰어난 여러 라이벌들을 제쳐야 하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기에 머니지프와 원평가속의 우승 가능성에 큰 위협이 되는 출전마임은 확실하다.
2등급 1800m 조건경주 출전마: 1.그레이캣, 2.스테디챔피언, 3.장산포이즌, 4.머니지프, 5.라온핑크, 6.대변화, 7.레이먼드, 8.메니스피드, 9.원더풀케이, 10.원평가속, 11.록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