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25일) 부산 경마장에서 아홉 번째 순서로 개최될 국3등급 1600m 별정B 경주에 출전마 12두가 확정됐다. 이들은 상금 4,125만 원을 두고 혼전을 벌일 예정이다.
출전마 12두 중에서도 임금만 조교사가 훈련한 5세 거세마 에코선의 높은 우승 가능성이 예측되는데, 에코선은 최근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1400m 경주에서 우승마 상승보이와 준우승 유서프에 고작 1마신 차로 패해 3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에코선은 지금까지 1600m 경주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각각 5위와 6위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단거리 성적에 다소 편차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연유로 특정 거리에서 취약한 경주마라고 보기 힘드나, 성공적인 베팅을 위해 고려해볼 요소로 꼽힐 수 있다.
한편, 에코선의 가장 강력한 경쟁마 마이데스티니는 지난 8월 1600m 경주에서 출전마 10두 중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고,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1400m 경주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가까스로 등급 하향이 이뤄지지 않았던 4세 암말 마이데스티니가 이번에 서강주 기수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방동석 조교사에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3등급 1600m 별정B 경주 출전마 12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