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을 목표하는 캥거루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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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09.11:57기사입력 2022.09.09.11:57

오는 금요일(9일) 델마에서 열리는 경주 중에서도, 메인 트랙에서 진행되는 1200m 2세마 경주 스모킨 스테이크스(Smokin Stakes)가 이목을 끌고 있다.

거세마 캥거루코트(Kangaroo Court)는 지난 7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1000m 경주에 처녀 출전해 총알 같은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자랑하며 2위에 올라섰던 바 있다. 비록 3마신 차로 우승마 더빅웜(The Big wam)에게 패했지만, 데뷔전임을 고려해 본다면 앞으로도 큰 발전을 예상해볼 수 있다. 

그 후 팀 야킨(Tim Yakeen) 조교사의 경주마 캥거루코트는 8월 20일에 열렸던 1100m 경주에서 향상된 주력을 뽐내며 무려 14마신 차로 1위를 기록했다. 사전 배당률 인기마 1위의 영광을 안았던 캥거루코트가 많은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한 셈이다.

소화해야 하는 거리가 100m 더 늘어난 상황에서 능숙하게 경주를 소화했던 캥거루코트가 이번에 첫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델마의 브리더스컵 경주 델마의 브리더스컵 경주 Horsephotos/Getty Images

다섯 번째 순서의 1300m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머 경주에서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경주마들이 출전하게 된다. 이곳에서 출전이 확정된 쉬즈불렛프루프(She’s Bulletproof)는 예전 조교사인 루벤 알바라도(Ruben D Alvarado)에게 훈련받을 당시, 산타아니타의 경주에 출전해 잔디주로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1위를 차지했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월 처음으로 도전했던 1200m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머 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언급된 경주들에서 체력 소모가 심했던 탓에, 5월에 열린 $100,000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밍 경주에서 6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이 경주마의 조교사는 피터 밀러(Peter Miller)로 바뀐 상태이며, 밀러에게 합류 후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지난달 같은 장소의 1200m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머 경주에서 5위에 그쳤다.

최근 그녀는 델마르에서 진행됐던 600m 연습에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며 37초 80을 기록했고, 다가오는 경주에서 플라비엔 프랏(Flavien Prat)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쉬운 성적을 만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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