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24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제2회 브리더스컵 퀸’에 지난해 우승마 즐거운여정을 포함해 총 16두의 암말이 나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4세 암말 즐거운여정은 지난해 첫 대회에서 원더플슬루를 4마신 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 후로 최근까지 원더플슬루와의 네 번의 맞대결에서 세 번을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달 경남도지사배(2000m)에서는 원더풀슬루가 플라잉스타와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즐거운여정은 세 번의 1800m에서 원더풀슬루와 만나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중 두 번은 동일 트랙에서 거둔 성과로 이번 주말 다시 한 번 치열한 우승 경합이 예상된다.
3세마 라인업으로는 앞서 언급한 2000m 경주에서 ‘빅2’ 사이에서 활약을 펼친 플라잉스타를 포함해 6두가 출전한다. 플라잉스타는 이전에 서울에서 열린 국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경주 우승 후보마로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3세마 뱅뱅뱅도 눈여겨봐야 할 마필이다. 2024 트리플티아라의 3관문 중 두 번의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뱅뱅뱅은 5개월의 휴식기를 마치고 이달 초 복귀해 혼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복귀전에서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뱅뱅뱅은 동년배 마필들보다 훨씬 몸이 가벼워 보인다는 평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마 중 하나다.
뱅뱅뱅이 즐거운여정의 대회 2연승을 막고 이 등급의 강자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몰린다.
부경 일요일 5경주 - ‘제2회 브리더스컵 퀸’ 1800M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