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다실바 기수는 11월 초 처음으로 미러클마린과 파트너가 되어 9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으며 오는 일요일(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두 번째로 기승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미러클마린은 당시 2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초반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9마신 차 압승을 거뒀다. 다실바 기수는 이번 1등급 2000m 경주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경주는 더 강한 페이스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환상의 콤비에게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출전마 10두 중 유일한 3세마인 미러클마린은 지금까지 10번의 출전에서 4승과 4번의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과 함께 빠른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너스맨의 조교사로 경마팬들에게 기억되는 최기홍 조교사는 미러클마린이 이룬 훌륭한 성과로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으며 그와 함께 내년에도 더 뛰어난 마필들을 상대로 많은 도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7세마 판타스틱맨은 이번 경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출전마로 2000m의 강자다. 지난 10월 2200m에서 소머치고에 2마신 차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따른 5마리의 라이벌들과 이번 주말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우승에 위협이 되는 베테랑 마필이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1등급 20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